일상/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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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로 배달하면서 벌었던 수입일상/배달 2021. 3. 27. 17:11
배달을 시작한지 7달정도가 지났습니다. 그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배달을 많이 하기 위해 서울 강남 논현동으로 이사를 갔고 교통사고도 치킨집에서 2번, 예전에 신호등에서 1번, 주차 되어있는 차를 후진하다 박은적도 있고 지금은 배달을 마치고 집에 오다가 신호위반한 차량에 부딧혀서 전치 8주의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중입니다. 환자로 병원에서 시간을 낭비하는 것 보다 배달하면서 그동안 있었던 일들, 느낀 점, 배운 점등을 써볼까 합니다. 처음 배달을 시작하게 된 것은 치킨집에서 파트타임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였습니다. 7시부터 12시까지 5시간을 일을 하였고 시급 12000원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한달정도 쉬다가 일을 하니까 그 돈이 엄청 달더라구요.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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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배달일기일상/배달 2020. 11. 5. 01:32
나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배달을 하고 있었다. 부유한 동네 높은 층에 가는데 엘리베이터가 없었으면 대체 어떻게 배달을 할까하고 잡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 내 눈앞에 마치 활짝 피는 꽃처럼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서 천사같은... 아니 미모의 여성분이 안에 타고 있었다. 갑자기 얼굴이 붉어지고 귓볼이 빨개지는것같아서 황급히 돌아서서 가려는 층을 누르고 모든 신경은 등 뒤에 쏠려있지만 닫침버튼을 누르고 엘리베이터 층수만 쳐다보았다. 갑자기 밝은 목소리로 '올라갑니다.' 라고 말씀을 하시길래. '아. 예. 저도 올라갑니다.' 답하였다. 목소리도 상냥하시고 매력적이신데 배려심도 너무 아름다우셨다. 그리고 내려야하는 층에 도착해서 아쉬움에 닫히는 바로 엘리베이터를 보는데 엘리베이터에서 소리가 났다.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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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 집을 계약했다.일상/배달 2020. 10. 24. 09:06
강남에 집을 계약했다. 쿠팡 이츠를 하면서 수입을 올리려면 다른거보다 투자되는 시간이 증가해야 비례적으로 증가한다는것을 알게되었다. 프로모션,단거리 콜 그리고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단가는 언제 꿀 단가로 급등할지 알수가 없었다. 열심히 쿠팡을 달리다가 딴 일을 할때면 어김없이 단가가 급상승하는게 주식을 할때 악몽을 떠올리게 했다. 어! 이 뉴스 호재같네. 하고 잘 나가는 주식을 사면 갑자기 상승세가 멈춘다. 그러다가 애매하거나 약간씩 하락세가 느껴진다. 이러다 ㅈ되겠다. 빨리 일하고 다른거 사야겠다 하고 내가 주식을 팔았을때 상한가나 그에 버금가는 상승장을 맞이하는 것 같았다. 그때 난 참 혼란스러웠다. 애매한 상황이라 느꼈고 예측하기 힘들었고 더 손해보기 싫어서 팔았다. 내 마음에서 느끼는 상실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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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이츠를 전업으로 하며 열심히 움직이고 있습니다.일상/배달 2020. 10. 21. 02:17
쿠팡이츠를 전업하기로 마음먹고 제 기준에 크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진행하다가 나중에 수습 못하면 어떻게 하지? 하는 고민과 더 이상 늦게 움직이다가는 내 인생에 남은 기회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끊임없이 교차하였습니다. 결론은 길게 생각을 해 봤자 그 결과 값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 기회라고 생각될 때 빨리 시도하고 수정하고 또 시도하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냄비처럼 빨리 끓고 식는 제 자신이라고 생각되지만 식기 전에 그 동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동기와 변화를 주려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무조건 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