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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배달을 하고 있었다.
부유한 동네 높은 층에 가는데 엘리베이터가 없었으면 대체 어떻게 배달을 할까하고 잡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 내 눈앞에 마치 활짝 피는 꽃처럼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서 천사같은...
아니 미모의 여성분이 안에 타고 있었다.
갑자기 얼굴이 붉어지고 귓볼이 빨개지는것같아서 황급히 돌아서서 가려는 층을 누르고 모든 신경은 등 뒤에 쏠려있지만 닫침버튼을 누르고 엘리베이터 층수만 쳐다보았다.
갑자기 밝은 목소리로 '올라갑니다.' 라고 말씀을 하시길래. '아. 예. 저도 올라갑니다.' 답하였다.
목소리도 상냥하시고 매력적이신데 배려심도 너무 아름다우셨다.
그리고 내려야하는 층에 도착해서 아쉬움에 닫히는 바로 엘리베이터를 보는데 엘리베이터에서 소리가 났다. '올라갑니다.'
뭐야. 엘베 보이스가 신형인가? 뒤에 여자분이 말걸어주는줄 알고 대답하고 있었는데 부끄러웠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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