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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처럼 자식을 키웠어야 했는데.....일상 2019. 9. 23. 21:14
내가 너처럼 자식을 키웠어야 했는데..... 우리 엄마가 친척에게 들은 말이다. 갓갓 우리 엄마는 그런 말을 들을 자격이 백만 퍼센트 있다. 36살에 전혀 모르는 분야에 취업 준비를 시작한 나를 여기까지 올수 있게끔 만드신 분이니까. 당시 게임을 오지게 좋아했던 나는 3D 그래픽을 하겠다고 공표를 했을 때 친척분과 우리 엄마는 모이면 항상 각자의 백수 아들들 걱정에 속앓이를 하셨다. 그리고 국비 지원 교육을 받고 개인 작업을 2년간 하면서 나는 극도의 우울증과 대인기피증 조울증은 아니지만 업 다운이 심했다. 그나마 업한게 평소 텐션이고 다운이 되면 주위에 어둠의 그림자를 뿜어낼 정도로 남다르게 우울해했다. 사실 이런 생각도 많이 했다. "씨발 이런 ㅈ같은 세상 왜 살아야 하나", "이렇게 사느니 교통사고..